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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커플에콰도르에서 만난 대장금 광팬 아내 지진 피해 한국으로 데려온 사연 이성인 아드리아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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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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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03-10 02:28:2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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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커플에콰도르에서 만난 대장금 광팬 아내 지진 피해 한국으로 데려온 사연 이성인 아드리아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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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시작한 생존 스페인어,
아내는 '대장금', '천국의 계단' 등 한국드라마 '광팬'되며 한국어 공부 시작

이성인(30), 아드리아나 가르시아(31) 부부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처음 만났다. 커피를 배우기 위해 무작정 군대 시절 선임이 있던 에콰도르로 향한 이성인 씨. 에콰도르 생활 6개월이 지날 때쯤, 스페인어를 빨리 배우려는 맘에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어를 가르쳐줄 사람을 찾았다. 그랬더니 이게 웬걸.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아드리아나, 지금의 아내와 연락이 닿았다.
이성인 : 제가 스페인어 배울 생각만 했지, 먼 남미 땅에서 제가 한국어 공부를 도와줄 사람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죠. 알고 보니 아내는 K-pop과 '천국의 계단', '대장금' 등 한국드라마 때문에 한국어 공부에 빠져있었어요.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도 들었고요. 에콰도르에 한국 사람이 많지 않으니, 저와 직접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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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서로의 언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 불꽃처럼 사랑에 빠진 건 아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서로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처음엔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작했지만, 만난 지 두 달이 됐을 때쯤엔 서로의 언어를 조금씩 섞어가며 서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도 시작됐다.

이성인 : 저는 여전히 취업비자 상태로 체류하며 커피 일을 배우고 있었어요. 그 사이 연애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 동거를 시작했죠. 스페인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에콰도르에 적응하며 돈을 모아놨죠. 그리고 에콰도르에 간 지 3년, 아드리아나를 만난 지 2년 6개월 만에 드디어 원하던 카페를 차렸습니다.

결혼 결심, 쉽지 않은 선택
에콰도르에 정착해 카페를 차리고 둘은 결혼을 결심했다. 이미 동거 중이었으니, 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가족이 되는 게 낫겠다 싶었다. 근데 쉽지 않았다. 양가 반대가 심했다.

이성인 : 장모, 장인어른이 반대가 심했어요. 에콰도르 문화 자체가 '외국인은 떠날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근데 반년 정도 계속 찾아뵙고 인사드리다 보니 허락해주셨어요.

저희 쪽도 반대 많았죠. 외국인이고 문화도 우리와 완전히 다르고... 게다가 아드리아나가 한국말을 공부하긴 하지만, 시부모님-며느리 사이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진지한 대화는 하기 힘들잖아요.

근데 서로에게 이미 너무 소중한 사람이었어요. 너무너무 고맙게 저를 생각해줬고, 저 역시 아내에게 최선을 다했죠. 아내는 평소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편인데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극진히 돌보고 챙겨요. 아드리아나는 자기를 잘 이끌고 가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또 다른 여자들 안 쳐다보고 자신만 바라봐 주는 게 좋았다고 합니다. 반대가 심했어도 둘은 꼭 결혼하고 싶어 했죠.

결국 성인 씨는 양가 친척, 부모님을 설득해 키토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국에선 아무도 부르지 않았고 처가 쪽만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렇게 둘은 가족이 됐다.

2016년, 에콰도르 대지진... 이뤄놓은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 한국으로 가자"

2016년 에콰도르에서 난 대형 지진은 둘의 삶을 크게 뒤흔들었다. 부부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세운 카페도 큰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지진이 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도둑들이 값비싼 커피 기계와 가전용품들을 훔쳐 갔다. 모든 게 무너진 순간이었다. 다시 시작하거나 변화가 필요했다.

이성인 : 저희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아내가 먼저 한국에 가자고 했어요. 저는 사실 남아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볼 생각이었거든요. 왜냐면 군 제대 후 저는 바로 이곳에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서 두려움도 컸어요. 헬조선이라는 말도 많잖아요.
하지만 아내에겐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충격이었고, 평소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동경도 컸기 때문에 결국 지진 두 달 후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대해 좋은 것들만 말하다가 막상 한국에 가려고 하니 '이래서 한국이 안좋아'라고 말하는 제 모습에 웃음이 나더라고요.

쉽지 않은 한국살이... "그래도 셋이 함께라면 행복해요"
그 사이 부부에겐 아이도 생겼다. 성인 씨는 보험회사에 취직했고, 아드리아나는 아이를 돌보며 스페인어 과외 일도 하고 있다.
아내가 한국에 살며 제일 힘들어하는 건 한국 날씨와 한국인들의 차가움(?)이라고.

이성인 : 물질적으로는 한국이 낫죠. 즐길 거리도 많고 재밌는 것들이 많잖아요. 대신 각박하고 빠듯하게 사는 것 같아요. 미래를 보기 때문일까요. 에콰도르는 상대적으로 개발도상국이고, 우리나라보다 덜 발전됐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근데 실제로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아요. 대신 여유롭게 주변 돌아보며, 천천히 일하고 미래보다는 그날그날, 현재에 감사하며 살죠.

한국에서 아직 결혼식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국제결혼을 한두 부부에게도 국제결혼은 마냥 쉬운 과제는 아니었다.

이성인 : 에콰도르에 있을 때 교민 분들에게 많이 듣던 얘기 중 하나는 '결혼은 한국사람끼리'라는 말이었어요. 몇십 년 살던 교민들도 그렇게 얘기하셔서 제가 이유를 물어보니까 '아무래도 가족을 이루면 문화적 차이점이 생기니 그걸 최소화하는 게 좋다'는 말이었죠. 아직 국제결혼이 쉬운 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한 가족이 될 사람이니 문화적 공통점이 큰 것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언어만 통한다면 똑같이 사랑도 느끼고, 생각도 똑같은 인간이잖아요. 내가 결혼하면 상대도 내 가족이 되니까 똑같이 소중한 게 아닐까요.

썸랩 김기윤 에디터([email protected])
사진 = 이성인, 아드리아나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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