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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대대 중앙 공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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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04-10 07:44:46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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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대대 중앙 공 가장 어려워”】

일반인에겐 쉽지만 `익스텐션` 끼어도 자세 안나와
건축일하다 추락, 하반신 마비에 심한 통증까지
대대 20점…강원도 오픈대회때 선수 꺾고 우승도
당구실력 30점까지 올려 패럴림픽서 메달 따는게 꿈



‘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대대 중앙 공 가장 어려워”
"2018 인제오미자배 3쿠션페스티벌" 대회에서 경기중인 구선봉 동호인.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당구칠 땐 집중하느라 아픈걸 모르겠더라고요.”

지난 3월3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인제오미자배 3쿠션페스티벌’ 동호인 경기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휠체어를 탄 채 테이블을 돌며 경기에 임하던 구선봉(52)동호인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는 “1회전서 탈락했는데, 무슨 인터뷰”냐며 쑥스러워했다. “당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와 대회가 끝난 후 전화 인터뷰를 했다.

▲자신을 소개한다면.

=2남1녀를 둔 가장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목조주택 건축 일을 하다 2014년 비오던 날 2층 지붕에서 미끄러져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그때문에 하반신이 마비돼 지금은 일을 쉬고 있다.

▲인제오미자배에서 경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구는 언제 시작했는지.

=병원에서 퇴원 후 처음에는 병원 동료와 배드민턴을 쳤다. 그리고 농구도 했는데 겨울이 되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사고와 함께 ‘복합부위통증증후군’(외상 후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이 생겼는데 날이 추우면 더 아팠다. 그래서 당구장을 갔는데 거기서 휠체어에 앉아 당구를 치는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 친구가 강원도 장애인당구협회 박재복 사무처장이다. 그렇게 해서 작년 1월부터 당구를 치기 시작했다. 다치기 전에도 당구를 치긴 했지만 제대로 접한 건 그 친구를 만나면서부터다.


‘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대대 중앙 공 가장 어려워”
구선봉 동호인이 1회전에서 탈락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당구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처음엔 대대에서 10점을 놓고 시작했다. 친구(박재복 사무처장)는 22점이었다. 당구를 열심히 치다보니 지금은 20점을 놓는다. 많이 할 땐 하루에 6~7시간씩 당구를 쳤다. 그렇게 1년 3개월 정도됐다.

▲대회에는 자주 참가하는지. 본인 최고 성적은.

=사는 곳이 춘천이라 춘천에서 열리는 대회는 꾸준히 참석하려고 한다. 원주시 대회도 종종 참가하고 올해 열린 인제군 대회는 모두 참가했다. 작년 4월 춘천시당구연맹 회장배에 참가했는데, 핸디를 적용받아 13점으로 공동3위에 올랐다.

그 뒤로도 대회에 계속 참가해 ‘예선 탈락’과 1~2번 이기고 떨어지고를 반복했다. 그러다 작년 12월 오픈대회인 강원도당구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덜컥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최저 핸디인 17점을 놓고 경기했다. 16강에서 최재동 선수와 맞붙었는데, 최재동 선수는 32점을 따내야 했다. 최재동 선수가 한 큐에 8점, 6점 이렇게 치는걸 보고 이게 프로구나 느꼈다. 그래서 졌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결국 29:13에서 마지막에 4점을 득점해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자 최재동 선수와 관객들이 박수를 쳐줬다. 이 경기를 이기고 나니 결승까지 잘 풀려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일반인과 대결하면 아무래도 불리한 부분이 많지 않나.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건 공이 대대 가운데 있을 때다. ‘익스텐션’을 껴도 자세가 안 나온다. 일반 선수들은 쉽게 칠 수 있는 공을 어쩔 수 없이 빈 쿠션을 시도하게 된다. 길을 선택하는 방법이 일반인보다 훨씬 적다. 그래서 휠체어를 탄채로는 아무리 잘 쳐도 25점 이상 치는 사람은 보기 어렵다. 더 칠 수 있는데 공이 가운데 서면 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 당구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없을 때도 있어 그냥 포기하기나 아들에게 업혀 당구장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그런 상황을 겪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경기도 잘 안 풀린다. 그래서 일부 대회에서는 경기장을 배려해주기도 한다.

통증이 심할 땐 수면제를 먹어야 간신히 잠에 들 정도라 아침에 일어나기기 쉽지 않다. 이번 인제대회도 씻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와서 경기를 겨우 치렀다.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어야 성적이 조금은 더 잘 나올 텐데 그게 안돼서 아쉽다.


‘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대대 중앙 공 가장 어려워”
"2017 강원도당구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선봉 동호인. 왼쪽부터 김운구 강원연맹 수석부회장, 우승 구선봉 동호인, 배동천 강원연맹 회장, 준우승 이장희 동호인.(사진=강원당구연맹)



▲당구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당구를 칠 때 집중을 하게 되니 통증을 덜 느낀다. 배드민턴과 농구 등 운동을 통해 통증을 참아왔는데, 이제는 당구를 가장 열심히 한다. 다치고 난 뒤 당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밤에도 당구를 즐기고 싶은데, 가족들의 만류로 요즘은 낮에 오래 즐기는 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당구를 더 잘쳐서 30점까지 핸디를 올리고 싶다.

나중에 당구가 올림픽종목이 된다면 대한민국 장애인을 대표해 패럴림픽에 나가 국가대표로 메달을 따고 싶다. 당구를 치면서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당구 외에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목재, 나무공방을 차려 야외 테이블이나 쇼파, 식탁, 장롱, 서랍장 등 이런 원목가구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런 일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장애인들도 국제식 대대에서 시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부분 장애인대회는 중대에서 경기를 한다. 작년에 용인시장배 장애인대회에 나갔는데 다들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었다. 전국대회가 끝나고 하루 정도는 장애인대회를 열어줬으면 한다. 상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 잔치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대대 중앙 공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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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당구인’, #구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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